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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My story/USA life
오래간만에 블로그에 글을 올려보는것 같다.

대부분 Facebook을 사용하다가... ㅎㅎ

미국온지 한동안 병원이나 약국하고는 담을 쌓고 살다가...  보험이 바뀌면서 치과 검사를 한번 받으려 가기 시작한것이 계기가 되어 병원과 약국을 하나하나 다니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보험에 대한 정보를 알아야만 된다는것도 알았다.
여기는 한국처럼 주민 번호만 대면 다 되는 시스템이 아니다.
주민번호에 해당하는  SSN 은 세금 신고등에 필요하므로 사용되고...
병원이나 약국에서 보험은 보험대로 따로 알아봐야 하고....
ID에 해당하는 DL (Driver License)는 일상 생활에 두르두르 필요하기 때문에 (한국의 주민등록증 처럼 활용된다.) 필수 항목이고....

그런데 보험카드가 어디서 오류가 났는지 도착되지 않았고... 그런것에 대해 잘 몰라서....
병원이나 약국 갈때마다 하나하나 배워가고 있다... ㅎㅎ

일단은 보험 카드가 없으면 보험사/Group #/ID # 등을 알고 있으면 우선은 보험 카드가 없어도 대부분 활용하는데는 문제가 없다. 그러나 불편할때도 많다.

여기 약국은 대부분 마트에 함께 있거나 CVS간판의 약국들이 많이 있다. 상당부분의 영양제 등 또는 간단한 약은 처방전 없이 간단히 마트에서 구매가능하다. 그렇지 않은 약은 처방전을 갖고 마트등에 있는 약국에 가면 된다.

여기와서 병원이나 약국을 많이 돌아다녀보지 않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 친절한 사람들이 많다.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긴 하지만... 아무튼 첫 인상은 친절한 사람이 더 많아 좋았다는것이다.

처음 이곳에서 병원을 찾는것이 가장 힘들다. 다행이도 여기서 오래 사셨던 분인 회사 분이 잘 안내해주셔서 행운적으로 잘 지내고 있다. 여기와서 보니 언어가 통하는 사람들과의 네트워크가 무척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좋은 병원을 찾기가 힘들것 같다. 물론 언어도 어렵겠지만....
시행착오를 많이 거쳐야만 좋은 정보를 얻을수도 있을것이다.

어찌 되었던간에 여기에서 다국적 교회(WCC / 8200 Northway Drive, The Woodlands, TX 77382-2322)이고 목사님(Steve Chin)과 상당수 사람들이 한국인으로 구성된 교회을 회사 직원이 소개해줘서 알게되었는데, 이교회는 한국적인 정과 미국적인 문화를 겸비해 있는곳으로 따뜻하고 좋은곳같다. 교회를 다니던 사람은 아니지만 여기와서는 나름 열심히 나가긴 나간다....
또한 목사님 사모님께서는 가정학(??) 병원 원장님이시라고 들었다. 혹시 영어가 어려운 사람은 목사님 사모님 병원에가면 편하게 진찰 받을수 있을것이라 생각된다.

목사님께서는 운동을 아주 좋아하시고 한국에서 오신분들에 대해 친절하게 많은 정보와 도움을 주시려고 하신다. 정말 열정적으로 사신다. 그래서 그런지 나이보다 너무나 젊어 보이고 잘생기셨다.

최근에 와이프가 임신한것 같아 병원을 찾다가 다른분 소개로 가게된 병원(Kelsey OB/GYN)도 좋은것 같다. 외국인 병원이지만 영어를 잘못해도 잘 알아 들을수 있도록 반복적이고 글씨나 행동으로 묘사를 잘해준다. 또한 천천히 말해주기도 한다.

얼마전 출장을 갔다가 일을 하면서 예전에 다쳤던곳을 살짝 또 다친것 같다. 한동안 괜찮았던 팔이 다시 통증이 왔다. 그래서 어떤 병원에 가야 할까 고민을 하던중 교회 다니시는 분께서 소개해주신 병원에 가봤다. 이곳 역시 외국인 병원인데 물리치료만 하는 병원이다.
물리치료보다는 운동학적인 물리 재활 치료하는곳(9004 Forest Crossing Suite C, Woodlands, TX, 77381) 같아 보인다. 이곳도 친절하다. 의사선생님도 친절하고 별로 영어를 잘 못하는 나도 대부분 알아들을수 있도록 설명해준다. 또한 한국사람이라고 한국말도 조금 배운것을 잘 섞어가며 말을 하고 또 나한테도 한국말 몇마디를 배웠다.
이 병원에 오늘 처음 치료를 받아 봤는데 한국에서 예전에 치료를 잘 한다고 소문난 물리치료사가 있었는데 그분한테 치료 받으면 빨리 좋아졌는데 여기서 치료법은 그분이 하던것과 거의 같다. 그러나 한국에서 치료는 한국적인것이 가미되어 더 많은것을 한다. 여기는 한국에서 하던 치료의 반정도만 한다. 그래도 효과가 있다.

미국온지 이제 갖 4개월도 안되었지만 병원도 알게되고 나름 돌아다니며, 자동차 구매에 대한 흥정도 해보고 하면서 참 많은 것을 배웠다. 적극적이고 많은 시도를 하지 않으면 배우기 힘든곳이다.


몇개월 되지 않은 소견으로는 미국보다는 한국의 의료관련된것이(병원 이용법/약국 이용법/의료보험) 잘 발달되어 있고 이용하기가 편한것 같다. 미국은 시스템도 복잡하고 머리나쁘면 손해도 보고 힘들다는것이다. 한국은 아무것도 몰라도 대부분 주민등록 번호 하나 알려주면 알아서 다 처리 되기 때문에 간편한데....
2010/11/23 02:51 2010/11/23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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